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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약, 알보젠 제네릭 인수 주총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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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약, 알보젠 제네릭 인수 주총서 무산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3.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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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까지 불러온 근화제약(대표 이주형)의 알보젠 제네릭 품목 양수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28일 근화제약은 주주총회를 통해 499억원에 달하는 자본을 투입한 아편중독치료제 ‘부프레노르핀·날록손(Buprenorphine·Naloxin) 복합 설하필름제’와 경도 및 중증도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ALV-21’의 권리 양수 의결을 투표한 결과 주주총회 참석 의결권 주식수는 356만 6815주 중 찬성 4.4%(15만7천187주). 반대 95.5%(340만6천173주)로 무산됐다.

앞서 지난 1월 근화제약은 미국 내 계열사인 알보젠 파인브룩으로부터 이 두 품목을 한화 499억 원에 양수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FDA 허가를 받은 품목을 500억 원이나 투자하는 것에 대해 물을표를 던졌으며 일각에서는 알보젠의 투자금 회수(먹튀) 논란까지 나왔었다.

결국 95.5%에 달하는 반대로 문산됐다.

의장을 맡은 이주형 대표는 “안건이 결의요건을 갖추지 못해 원안이 부결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해 알찬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호 의안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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