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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의약품 · 건강드링크 · 생수 삼박자로 10대 제약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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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의약품 · 건강드링크 · 생수 삼박자로 10대 제약사 등극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4.1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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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 · 청심원 등의 의약품으로 유명한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건강드링크에 이어 생수 시장까지 진출하며 상위 10대 제약사 진입에 성공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4천684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 당기순이익 220억 원을 올리며 국내 10대 제약사로 도약했다. 작년까지 매출 기준으로 광동제약은 제약업계 11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들어 먹는샘물 삼다수 매출이 가세하고 음료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이  급성장해 일약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ST에 이어 6위로 뛰어올랐다.

매출은 2012년(3천326억 원)대비 41%나 폭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44억원 2220억원으로 양호했다.

광동제약 2년간 실적 증감 현황

 

 

매출

증감률

영업이익

증감률

순이익

증감률

 

 

2013

2012

2013

2012

2013

2012

 

 

   4,684

   3,326

41%

444

363

22%

220

278

-21%

 

 

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억원)


특히 이같은 실적 개선의 공신은 먹는샘물 삼다수와 비타500등 음료 사업 부분이다. 품목별 1위 상품 역시 지난 2012년 말 사업권을 인수한 삼다수였다. 삼다수는 전체 매출의 27%에 달하는 1천2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1등 효자상품이었던 비타500보다도 70%나 높은 매출이다.

광동제약 품목별 매출 현황

 

 

사업부

품목

구체적용도

매출

비율

 

 

약국영업

쌍화탕

한방감기약

     15,356

3%

 

 

청심원

고혈압, 뇌졸증

     30,233

6%

 

 

하디콜시리즈

감기약

      1,643

0%

 

 

비타500

건강드링크

     21,842

5%

 

 

병원

코포랑

항암제

      1,846

0%

 

 

독시플루리딘

      3,660

1%

 

 

유통영업

비타500

건강드링크

     73,374

16%

 

 

옥수수수염차

     49,611

11%

 

 

생수영업

삼다수

먹는샘물

   125,680

27%

 

 

기타

144,172

31%

 

 

총 매출액

468,385

 

 

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백만원)


2등 공신은 건강드링크 '비타500'이었다. 인기가수 수지를 모델로 앞세우며 약국, 슈퍼마켓등에서  총 95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약 2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뿐만아니라 차 음료인 옥수수수염차도 496억 원이나 팔아치웠다. 매출 증가율 면에서도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제품은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호황을 누렸다.


반면 전통 의약품인 쌍화탕 청심원 항암제 등은 제자리걸음이거나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청심원과 쌍화탕은 각각 302억 원, 154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항암제 코포랑, 독시플루리딘은 각각 18억 원, 37억 원을 기록했으며 감기약 하디콜시리즈는 총 16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말 별세한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이 주력제품인 쌍화탕, 광동청심원에 이어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을 히트시키며 매출 3천억 원대 회사로 키웠다. 이어 작년 경영권을 이어받은 큰아들 최성원 대표가 삼다수 사업권을 받아 4천억 원대의 회사로 덩치를 크게 불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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