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고도 43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실시해 무리한 배당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강정석)는 작년 매출 735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 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2012년 대비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악화됐다. 이같은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당 1천 원, 총 43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적자배당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실적 · 배당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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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3년 |
2012년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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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735 |
3114 |
-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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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237 |
165 |
적자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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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
-112 |
677 |
적자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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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배당금 |
43 |
107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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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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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6% |
적자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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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배당금(원) |
1,000 |
1,000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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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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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배당금은 2012년 107억 원에 비해선 60%나 줄어 들었지만 작년 순이익이 677억 원에서 112억 원 적자로 돌아선 점을 감안하면 무리한 배당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배당을 가장 많이 받은 주주는 강정석 사장이다. 작년 5월 강신호 회장의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 4.87%(21만1천308주)를 전량 증여받아 5.54%를 보유하게 된 강 사장은 5억 원대의 배당금을 받았다. 강사장외 특별관계자 24명은 15.95%의 지분율을 보유해 7억 원 배당금을 받았다. 3남인 우석 씨, 장녀 인경 씨, 강 사장의 딸 민서 양, 아들 동우 군 등은 1천만 원 이하의 배당금을 받았다.
지분 2.63%를 보유하고 있는 유충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4천만 원, 의약품 제조 · 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비상장 계열사 에스티팜(0.92%) 4천만 원, 수석문화재단(0.65%) 3천만 원, 상주학원(0.57%) 2천만 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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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주요 주주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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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주식 수 |
지분율 |
배당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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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
545,120 |
5.54% |
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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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식 |
41,117 |
2.63%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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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
38,057 |
0.92%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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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문화재단 |
26,766 |
0.65% |
27 |
|
|
상주학원 |
23,354 |
0.57%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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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석 |
5,300 |
0.13%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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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경 |
2,435 |
0.06%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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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서 |
536 |
0.0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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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 |
536 |
0.0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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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692,021 |
15.95% |
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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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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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지분 9.44%를 보유한 영국 제약사 글락소그룹(Glaxo Group LIMITED) 4억 원, 국민연금(9.12%) 4억 원, 한미사이언스(8.29%) 4억 원, 일본 제약회사 오츠카제약(7.54%)도 3억 원를 각각 지급받았다.
5% 이상 주주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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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
주식 수 |
지분률 |
배당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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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그룹 |
409,693 |
9.44% |
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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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
395,610 |
9.12% |
3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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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
359,941 |
8.29% |
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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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제약 |
327,299 |
7.54% |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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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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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적자배당에 대해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실적이 크게 감소한 원인은 2013년 3월 1일 회사분할에 따라 실적 공백이 발생했다”며 “ 적자배당을 한 이유는 주주가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