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케미칼의 제약부문인 드림파마 인수에 광동제약과 안국약품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거론됐던 JW중외제약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일 광동제약은 공시를 통해 드림파마 인수와 관련해 예비입찰의향서를 제출한 회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안국약품도 드림파마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안국약품에 드림파마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12시다.
JW중외제약은 같은날 오전 “지난 4월 28일 드림파마 예비입찰과 관련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으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인수적격후보(쇼트리스트)로 지난달 말경 최종 5곳을 선정했으며 약 6주간의 실사기간을 부여한 후 오는 6월 중순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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