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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자동차업계 최초 100억 원 규모 민관협력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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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자동차업계 최초 100억 원 규모 민관협력펀드 조성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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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3년 간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위한 협력펀드 조성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10일 서울사무소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협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100억 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이 이번에 참여하는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중소기업청과 투자기업이 함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모델로써 현재 국내 42개사 투자기업으로부터 5천948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민관협력펀드에 동참한 르노삼성은 중소기업청과 1대 1 비율로 각 50억씩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자동차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3년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 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 받을뿐만 아니라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시 르노삼성과 직접 구매를 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련 업계는 구매 협약을 선체결한 협력업체가 판로 및 자금 등의 부담 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펀드 자금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 차원의 새로운 고용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르노삼성은 평소에도 협력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선진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우수협력사와의 R&D 기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도 "우리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르노삼성의 자동차업계 최초 협약체결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의 세계적인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유장희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도 "한 대의 완성차를 만들기 위해 고도의 기술과 협엽이 필요한 자동차 산업이야 말로 동반성장이 필수불가결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작지만 큰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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