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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딜러 시설 표준 전 세계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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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딜러 시설 표준 전 세계에 적용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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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가 전 세계 딜러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고객 접점을 고급화시키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전 세계 딜러숍에 신규 딜러 시설 표준인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아이덴티티(GDSI)'를 적용해 차량 전시장과 고객 서비스 시설의 고급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 시범 도입한 GDSI를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형 플래그십 딜러숍에 처음 적용했다. 이를 해외 지역에 처음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진출한 멕시코 전체 딜러숍 13개소에도 GDSI를 적용했다.



현대차의 GDSI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델루간 마이슬과 협업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된 '이-모션 파크'라는 콘셉트로 완성됐다.

이를 통해 브라운을 전시장 외관 메인 색으로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하늘ㆍ나무ㆍ숲의 모습을 비롯해 제주도의 절경 중 하나인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육각형 패턴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자연 친화적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방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간 배치,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조명과 소재 적용 등으로 고객들이 안락하고 편리하게 자동차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해외 지역 600개 딜러 시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GDSI 적용을 마칠 예정이며 2018년까지 전 세계 6천여 개 딜러숍을 점차적으로 리모델링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전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접점인 딜러는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거나 수리하는 장소를 넘어 현대차와 고객이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비전을 갖고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며 "딜러 시설 개선과 함께 고객 중심의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의 질적 개선에도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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