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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한우·과일↑수산물↓…공산품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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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한우·과일↑수산물↓…공산품은 동결
한우·과일 최대 11% 인상, 옥돔·굴비는 20~30% 인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9.0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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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중 정육, 과일 등 신선식품은 오른 반면 가공식품과 공산품은 큰 가격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설 선물세트 20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우, 사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가격은 최대 11%까지 오른 반면 가공 식품 및 생활용품 등 공산품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횡성한우 플러스 1호 (한우 1+등급 등심구이/스테이크/채끝 구이용 각 1.2kg)’세트는 지난 추석 39만 원보다 4만 원 오른 43만 원에, ‘한우마블링 넘버9 갈비 (한우갈비 3.6kg/양념소스 4팩)’ 세트는 지난 추석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3만원  올랐다.

‘횡성한우 혼합세트 (횡성한우갈비 1.8kg, 한우국거리/불고기 각 0.75kg)’는 17만5천 원에서 18만8천 원으로, 정육선물세트는 평균 9.6% 가량 가격 인상을 보였다.

호주산인 ‘달링 다운 와규 냉장세트(윗등심살/불고기 각 1kg) 등 수입육은 전년도와 큰 가격차가 없거나 조금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과일세트는 최고 11%까지 가격이 훌쩍 뛰었다. 태풍과 이른 추석으로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리며서 시세가 상승한 것.

지난 추석 5만4천800원에 판매됐던 ‘맛깔스런 사과 VIP(14개입)’는 5만9천800원으로 9.1%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친환경 황토밥 배 VIP(10입)’는 지난해와 동일한 5만4천800원으로 동일했다.

홍동백서 사과/배 혼합 세트(각 6입)’는 7만4천 원에서 7만9천 원으로 5천 원, '산청곶감VIP(30입)'는 6만9천800원에서 7만9천800원으로 1만 원 올랐다.

               
 

명절 선물세트 품목별 가격 변동 

 

 

품목

제품명

구성

2014년 추석

2013년 추석

증감율

 

 

정육 

횡성한우 플러스 1호 

횡성한우 1+등급 등심구이/

         430,000

          390,000

10.3

 

 

스테이크/채끝 구이용 각 1.2kg

 

 

횡성한우 혼합세트

횡성한우갈비 1.8kg, 한우국거리/

         188,000

          175,000

7.4

 

 

불고기 각 0.75kg

 

 

한우 마블링 넘버9 갈비

등심 1++등급 3.6kg, 양념소스 4팩 

         300,000

          270,000

11.1

 

 

달링 다운 와규 냉장세트 

윗등심살/불고기 각 1kg (호주산)

          99,000

           99,000

0.0

 

 

과일 

친환경 황토밭 배 VIP

배 10입 이내 

          54,800

           54,800

0.0

 

 

맛깔스런 사과 VIP

사과 14입 이내

          59,800

           54,800

9.1

 

 

홍동백서 사과 배 혼합

사과 6입, 배 6입

          79,000

           74,000

6.8

 

 

산청곶감 VIP

곶감 30입 

          79,800

           69,800

14.3

 

 

어류 

수라상 봄굴비 1호 

1.1kg, 10미

          93,000

          128,000

-27.3

 

 

제주 옥돔세트

1.5kg, 7~8미

          98,000

          149,000

-34.2

 

 

수산물이력제 은빛멸치

볶음용 360g, 볶음조림용 320g, 

          38,000

           42,000

-9.5

 

 

국물용 320g

 

 

더덕/ 버섯

특선 더덕(수)

1.4kg

          58,000

           55,000

5.5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 1호 

백화고 150g,흑화고 150g,동고 140g

          59,800

           59,800

0.0

 

 

 

동원 혼합 5-R호

살코기참치 100gx6, 리챔 120gx3,

          28,300

           27,800

1.8

 

 

 

 카놀라유 500mlx2

 

 

 

대상 청정원s 23호

카놀라유 500mlx3,우리팜델리 190gx6 

          33,800

           31,900

6.0

 

 

가공식품 

CJ 스팸복합 2호

스팸 200gx6, 카놀라유 500mlx3

          34,300

           32,800

4.6

 

 

및 생활용품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화이트골드 믹스 50입 2+1

          15,400

           15,600

-1.3

 

 

 

리엔 2호

샴푸 550mlx2, 400mlx2, 10mlx3,

          39,900

           39,900

0.0

 

 

 

 린스 200ml

 

 

 

아모레 단장 3호

샴푸 200mlx2, 린스 200ml, 

          15,900

           15,900

0.0

 

 

 

비누 80gx2, 치약 90gx8

 

 

 

애경 행복 2호

샴푸, 린스 180ml, 바디워시 180ml, 

          13,900

           13,900

0.0

 

 

 

비누 80gx2, 치약 90gx7

 

 

자료출처-이마트 추석선물세트, 단위(원/%)

 




반면 굴비 등 수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수라상 봄굴비 1호(1.1kg 10미)’가 지난 추석 12만8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3만5천 원(-27.3%)이나 싸게 살 수 있다. 제주 옥돔세트와 멸치 선물세트 역시 가격이 모두 인하됐다.

지난해 수산물 판매가 저조했으나 올해  인기가 살아날 것으로 판단한 유통업계에서 매입량을 늘리면서 가격 인하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굴비와 옥돔 매입량을 올해 30% 가량 늘린 데다 시세가 저렴할 때 매입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중 ‘특선더덕(수)(1.2kg)’과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세트 1호(유기백화고 등 440g)’는 지난해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실속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공산품 세트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식품류만 소폭 올랐을 뿐 샴푸 등 생활용품은 가격변동이 전혀 없었다.

‘동원 혼합 5-R호(참치6+리챔3+카놀라유2)’는 지난 추석 2만7천800원에 판매되던 것이 이번 추석에는 2만8천300원으로 500원 올랐고 ‘대상 청정원S 23호(카놀라유3+우리팜델리6)’는 3만1천900원에서 3만3천800원으로 1천900원 올랐다.

‘CJ스팸복합 2호(스팸6+카놀라유3)’는 1천 500원(4.6%) 가격이 올랐고 맥심 화이트골드는 200원 내렸다.

반면 샴푸,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선물세트 ‘리엔2호(샴푸 7+린스 1)’, ‘아모레 단장 2호(삼푸2+린스1+비누2+치약8)’, ‘애경 행복 2호(치약7+샴푸 린스 각1+바디워시1+비누2)’는 각 3만9천900원, 1만5천900원, 1만3천900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동일했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장중호 상무는 “올해 추석은 3~5만원대 중저가 실속 세트 구매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별로는 가격인상을 최소화한 한우 선물세트와 가격이 크게 내린 굴비 세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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