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9~10월에 수입자동차의 부품 가격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수입자동차 수리비용이 너무 비싸고 불투명해서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9~10월에 부품가격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
노 위원장은 “가격에 대해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못하지만 소비자가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수입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부품 가격을 최근 제작사의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홈페이지에서 찾아가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게재된 가격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어려록 돼 있고, 가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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