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24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 회사의 합병을 공식 결의했다. 합병이 승인되면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대 중위권 카드사가 탄생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달 안으로 금융위원회에 합병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이 나는 대로 통합 카드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바로 나면 11월3일 출범이 가능하다.
또 10월 중 열리는 주주종회에서 내부 합병승인과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통합 카드사 출범 후에는 시장점유율 10%이상 되는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는 작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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