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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국내 시장에 캠리 바람이 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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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국내 시장에 캠리 바람이 불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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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요시다 아키히사)가 7세대 캠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올 뉴 스마트 캠리'의 출시했다. 신형 캠리 가격은 2012년 7세대 모델과 같은 3천390만∼4천330만원으로 책정해 국내 시장에서의 일본차 부활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18일 오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캠리 신차발표회에서 "올 뉴 스마트 캠리의 론칭이 국내 시장에 토요타가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시장에서 다시 한 번 캠리 바람이 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캠리는 1982년 론칭 이후 올해 9월 기준 글로벌 판매 1천730만대를 돌파한 토요타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2009년 토요타 브랜드가 론칭하면서 6세대 캠리가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한국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요시다 사장은 "캠리가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으로 변신했다"면서 "한국 고객이 부응하는 가격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토요타 측은 판매대수를 연간 3천 대 수준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70:30 비율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국토요타는 올 뉴 스마트 캠리의 출시로 캠리의 타겟 고객층을 기존 '아버지들이 선호하는 모델'에서 '젊어보이는 나에게 어울리는 차'로 변모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동급 차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각종 편의사양으로 프레스티지 세단을 추구했다는 것.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12년 풀체인지 7세대 캠리와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한 점에 대해서는 원가 절감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요시다 사장은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책정한 가격이다"면서 "최고의 제품을 최고의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엔저 현상'에 의한 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출시하는 캠리는 미국에서 생산돼 엔저 현상과는 연관이 없다"면서 "향후에도 한국토요타 차원에서 환율에 의한 가격 변동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제주/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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