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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열풍'을 거스른 가솔린차의 반격...포드 익스플로러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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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열풍'을 거스른 가솔린차의 반격...포드 익스플로러 '인기몰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2.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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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일색인 수입차 시장에서 최근 변화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연비가 좋은 디젤 선호도가 급속도로 늘어났지만 이에 반해 정숙성이 훌륭한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것이다.

가솔린 차량은 지난 8월 점유율 26.8%의 저점을 찍기도 했지만 9월에 곧장 5천105대가 판매되며 한 달만에 반등에 성공했을 뿐더러 올들어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10월에도 4천655대가 판매돼 가솔린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증명하기도 했는데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지고 다변화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시선은 다시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데 성공한 가솔린 차량을 향하고 있다.

그 중에서 다양한 가솔린 라인업을 제공해 고공 성장을 보이는 브랜드가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포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달 780대를 판매하면서 올해만 총 네 차례의 최고 판매고 기록을 수립했다. 뿐만 아니라 올 7월에는 포드코리아의 역대 최고의 월판매고인 917대를 달성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베스트셀링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선전이 눈부시다. 익스플로러는 SUV의 종주국인 미국이 탄생시킨 명실상부한 SUV의 베스트셀러로 픽업트럭 시리즈와 함께 미국과 포드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1991년 최초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600만 대가 넘게 팔린 포드의 대표적인 대형 SUV로 국내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2천154대가 판매됐고 올해도 재고부족에도 불구하고 10월까지 누적 2천504대가 판매돼 작년 판매대수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총 401대가 판매됐는데 국내 수입차 판매 톱 10에 진입한 모델 중 유일한 가솔린 모델로 등극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익스플로러는 우선 공차중량 2톤이 넘는 차체에서 나오는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동급 최고의 연비를 유지하는 익스플로러는 모노코크 바디 채용으로 승용차와 같은 온로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현재 5세대 모델인 2014년형 3.5L Ti-VCT V6 및 2.0L 에코부스트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데 연비는 V6 3.5는 기존 모델 대비 20%, 2.0L 에코부스트 엔진은 30% 연비가 향상됐다. 특히 2.0L 에코부스트 엔진은 직분사 터보 기술이 적용돼 배기량 대비 뛰어난 출력을 제공한다.

실연비에서도 뛰어나 시장 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달 공개한 정직 연비 조사결과 익스플로러는 토러스와 함께 수입 휘발유차 가운데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오토캠핑과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SUV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익스플로러의 경쟁력은 강해지고 있다. 특히 넓은 적재공간이 확보돼 3열까지 모두 탑승하더라도 595리터, 1열을 제외한 모든 열을 접는다면 2285리터의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야외활동에 부담이 없다.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아우디 Q7 3.0 TDI Quattro와 BMW X5 3.0d,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소 1천400만원에서 4천만 원 상당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산 브랜드를 포함한 모든 경쟁차종 대비 업계 최대인 5년/10만km의 무상보증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도 놓치지 않을 혜택이다.

포드세일즈코리아 관계자는 "고성능, 친환경 에코부스트 엔진 장착으로 경제성과 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익스플로러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 중 하나다"면서 "가솔린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추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익스플로러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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