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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650년 양조 기술 전수’...AB인베브 대표 브루마스터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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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650년 양조 기술 전수’...AB인베브 대표 브루마스터 초청 강연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1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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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대표 프레데리코 프레이레)는 18일 서울 충무로에서 ‘AB인베브 브루마스터 비어 토크’ 행사를 열고 맥주 동호인과 소비자들에게 맥주 양조 노하우에 대한 공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AB인베브 소속 브루마스터 조지 리쉬가 강연자로 나서 올바른 효모 사용법과 관리법, 맥주원액 발효방법, 다양한 원재료 활용법 등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홈브루잉’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했다.

맥주 양조에 관한 백문백답을 주제로 한 이번 공개강연을 통해 그는 맥주양조의 생명은 ‘맛의 일관성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지 리쉬는 “최근 한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맥주를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맥주문화가 성숙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나라마다 음식이 다르듯이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를 비교할 수는 있겠지만 맥주 스타일 자체로 우열을 따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두 해 동안 127년 역사의 미국마스터브루어협회 회장을 역임한 조지 리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브루마스터 중 한 명이다. 맥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비어컵’과 미국 최고의 맥주를 가리는 맥주양조협회 주최 ‘그레이트 아메리카 비어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조지 리쉬는 최상의 맥주 스타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효모가 발효하는 과정에 생성된 향이 잘 구현된 맥주를 ‘최고의 맥주’로 꼽는다”며 “맥주에 있어 몰트와 홉 역시 중요한 요소이지만, 최고의 맥주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발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지난 14일 새롭게 선보인 '더 프리미어 OB'에 대해서는 "독일 북부 정통 맥주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원료 중심의 풍부한 풍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오비맥주는 비슷한 형태의 글로벌 브루마스터 초청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상생 협력 차원에서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와 맥주전문점 창업 희망 선진양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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