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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4년 영업익 9.2%↓...단통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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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4년 영업익 9.2%↓...단통법 여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1.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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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이 늘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및 자회사 성장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3.4% 증가한 17조1천638억원을 기록했다.

LTE서비스 보편화에 따라 LTE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 1천673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8%를 넘어섰다. B2B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사업 매출도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9.2% 감소한 1조8천251억원을 올렸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7천993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데이터 이용 패턴 확산 및 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상품∙서비스 출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5G관련 2018년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선행개발 등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며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IoT시대를 맞아 기존 성장사업의 성과 강화와 더불어 기존 비즈니스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IoT를 활용한 기업솔루션과 M2M회선사업 연계 IoT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IPTV 가입자 700만 명 확보와 더불어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 사업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차별화된 ICT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산업 융합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2014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다"며 "2015년에도 고객 체감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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