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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 월 판매량 신기록 수립...수입차 월 판매량 2만 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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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 월 판매량 신기록 수립...수입차 월 판매량 2만 대 육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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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수입차 업계가 월 2만 대에 가까운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2015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014년 12월 보다 16.4%, 전년 동기대비 34.2% 증가한 1만9천930대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각 브랜드 별 물량이 대거 확보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브랜드 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천367대가 판매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월 판매대수 1위를 차지했다. 1월에 기록한 판매대수는 국내시장 진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가 기록한 월 최대 판매대수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수요가 많았던 S클래스는 평소보다 물량이 2배 이상 확보됐고 전체적으로 물량이 대거 수입돼 판매대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만년 4위'에 그쳤던 아우디가 3천550대를 판매하면서 2위로 반등했다. 벤츠와 마찬가지로 아우디 역시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다 월 판매대수를 달성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물량 확보가 가장 큰 이유이지만 연말까지 마케팅을 이어나가면서 실적이 1월로 넘어온 측면도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대수 4만 대를 넘기면서 국내 수입차 업계 1위자리를 고수하던 BMW는 3천8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은 BMW보다 5대 모자른 3천3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권부터는 기존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포드(909대), 토요타(647대), 렉서스(520대), 랜드로버(488대), 크라이슬러(475대), 혼다(457대) 순으로 10위 권을 형성했다.

이 외에도 푸조(445대), 닛산(433대), 볼보(421대), 미니(349대), 포르쉐(315대), 재규어(186대), 인피니티(162대), 피아트(52대), 캐딜락(47대), 벤틀리(46대), 시트로엥(46대), 롤스로이스(4대)순으로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1만6천280대(81.7%)를 판매해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했고 일본차는 2천219대(11.1%), 미국차는 1천431대(7.2%)를 판매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가 807대로 1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791대), 티구안 2.0 TDI BlueMotion(76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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