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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냉동갈비 세트,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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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냉동갈비 세트,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비싸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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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냉동갈비 세트 100g당 가격 비교 결과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1~12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4곳 및 대형마트 3곳에서 판매하는 한우 냉동갈비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8일 밝혔다.

한우 냉동갈비 선물세트의 100g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9천136원이고 대형마트는 6천349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43.9% 비쌌다.

한우 냉동갈비 3.2kg 선물세트의 가격을 비교하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순갈비 1호’의 가격이 45만 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구로점의 ‘한우 갈비세트 2호’의 가격이 16만5천 원으로 가장 쌌다.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28만5천 원으로 2.7배 차이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한우 냉동갈비 3.2kg 선물세트 중에서도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순갈비 1호’의 가격은 45만 원인데 반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갈비 1호 세트’의 가격은 26만 원으로 두 제품 간에 19만 원이나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냉동갈비 3.2kg 선물세트는 롯데마트 구로점의 ‘지리산진심한우 명품갈비세트’는 23만5천 원, ‘한우갈비세트 2호’는 16만5천 원으로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임에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매장별로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매 전에 다양한 유통매장에서의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며 “축산물 선물세트의 경우 내용물의 구성이 다양한 만큼 유통매장에서도 100g당 가격 등을 표시해 가격 비교가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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