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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2월실적 조업일수 부족으로 전년 동기比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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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2월실적 조업일수 부족으로 전년 동기比 6.5%↓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3.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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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산차 업계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 모두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2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개 사는 지난 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64만6천23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6.5% 줄어든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10만3천202대로 추석연휴와 파업 기간이 몰렸던 2013년 9월 10만1천21대 이후 최저치다.

각 브랜드 별로는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전년 동기대비 102.5% 증가했지만 그 외 현대자동차(-5.5%), 기아자동차(-8.7%), 한국지엠(-18.0%), 쌍용차(-17.6%) 등 나머지 4개 사는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SM5 노바와 SM3 네오가 내수시장에서 각각 2천449대와 1천374대를 판매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고 수출시장은 닛산 '로그'와 'QM5'가 총합 9천 대 이상을 담당하면서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소형 SUV 티볼리 출시에 따라 내수 판매가 19.4% 늘어났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러시아 수출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6% 감소했다.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도 내수시장에서 작년보다 11.0% 줄어든 9천163대를 판매하고 수출물량도 19.9% 감소한 3만218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3배 늘어났지만 국내 및 수출시장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는 내수 시장에서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 등 주력 차종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2% 증가했지만 해외판매가 10.2%나 줄면서 전체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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