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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청소기, 한달에 한번꼴로 노즐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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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청소기, 한달에 한번꼴로 노즐 파손
50만원 대 고가 제품 정상사용 어려운데 "본체 아니면 불량 진단 안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3.11 09:08
  •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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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외제 청소기가 반복적으로 고장이 나 정상 사용이 불가능한데도 제조사 측이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하는 바람에 소비자가 불만을 토로했다.

부산 구포동에 사는 권모(여)씨는 지난해 7월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모델명 ZUF4206DEL)를 50만 원 가량 주고 구입했다.

문제는 하루에도 몇번씩 사용하는 청소기가 한 달에 한 번꼴로 고장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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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기 헤드 부분의 노즐(관)이 깨진 모습.

권 씨는 청소기 헤드(노즐) 부분이 찢겨서 흡입이 안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하소연했다.

정상적으로 청소기를 사용했는데도 청소기 헤드 부분의 찢김 현상으로 무려 8번이나 AS를 받았다고.

더욱이 품질보증기간인 1년이 지난 후에는 5만 원 상당의 부품을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런 제품을 계속 사용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권 씨는 "성능 기능상의 하자로 4회까지 수리를 받았는데도 계속 하자가 발생한 것은 '수리 불능'에 해당된다. 그런데도 일렉트로룩스에서는 청소기 본체 문제가 아닌 이상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측에선 문제가 된 제품에 하자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제품하자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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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홈 2021-05-30 14:52:31
노즐 진짜. 교체받은것도 1년쓰고 주름관 구멍나서 테이프 쳐벌라서 궁여지책으로 사용하고있는데
이제는 바퀴까지 망가짐. 아 진짜
일렉트로룩스... 답없다

GooGry 2020-01-07 14:29:21
저는 어처구니 없게도, 울트라플렉스 청소기에 포함된 "플렉스프로노즐"이 (원형 파이프용)이 아닌, 울트라원 청소기에 포함된 "플렉스노즐" (타원형 파이프) 라는 이유로 리콜 대상도 아니라고 합니다. 웃긴게 청소기 파이프 형상에 따라 커넥터 부위만 다른거지 노즐 헤드랑 문제가 되는 호스 부위가 동일한 제품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원 리콜 권고대상인 울트라 플렉스 청소기의 구성품인 "플렉스프로노즐"(원형파이프)만 대응 해준다는게 기가 찹니다. 일렉트로룩스 쳐다도 안볼거고 주변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절대 일렉트로룩스 제품 구매하지 말라고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별도로 소보원과 일렉트로륵수 스웨덴 본사를 통해 이러한 대응이 올바른 것인지 확인해볼 참입니다.

권은경 2019-09-04 14:15:33
저희도 헤드부분 연결호스 찢어져서 청소도 못하고 있어요. 흡입력 좋아서 일렉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클듯... 호스만 교환안되고 헤드 자체를 사야한다니... 망할 놈의 일렉트로룩스네요.

AlainDelon 2019-08-22 18:58:30
불만이 엄청 화가 날정도로 많지만, 그중 비싼 노즐 부분 교체비용, 우리집은 그것과 비슷한 씽크대배수호스(1m에 2000원정도)를 철물점 구입, 노즐부분 드라이버으로 살짝 빼서 그 크기정도로 잘라 끼워 재조립후 사용합니다.

윤세준 2019-03-27 20:17:41
이런 아닐한 사업방식으로 소비자 우롱하며 그 부담으로 이익성으로 내려는 일렉트록스를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네요.
노즐을 92,000원주고 교체하고 싶진않네요. 또 다시 노즐부분이 저렇게 간섭을 못버티고 고장나는건 확실하니까요.

이건은 소비자들이 일렉트록스 불매운동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