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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로 편입 "합병계획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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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로 편입 "합병계획은 없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3.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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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가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다만 SK텔레콤 측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양 사 이사회에서 각각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SK텔레콤 완전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잔여 지분을 전량 취득해 SK브로드밴드의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지분율은 50.56%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주식 교환 비율은 1:0.0168936이며 교환을 원하지 않는 SK브로드밴드 주주는 4월 21일부터 5월5일까지 1주당 4천645원에 주식매수청구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교부될 SK텔레콤 자사주는 약 247만주로 교환가 기준 총 7천56억원 정도다. 

양사의 주식 교환은 SK텔레콤 이사회 및 SK브로드밴드 주주총회 안건으로 5월 6일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6월 9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며 SK브로드밴드는 6월 30일 상장 폐지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완전 모자회사 관계 구축을 계기로 ICT 산업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역량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장기적 관점에서 양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성장영역에서의 성과를 보다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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