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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우수 종자 개발 위해 'CJ브리딩'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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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우수 종자 개발 위해 'CJ브리딩' 법인 설립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03.2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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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우수 종자 개발을 위해 종자관련 법인 'CJ브리딩'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3월 26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과 김철하 대표이사, 문병석 식품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브리딩 주식회사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햇반 큰눈영양쌀밥'으로 상품화된 우수 쌀 종자 '서농17호'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 정용해씨가 참석했고 한양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이영식 교수를 자문위원장으로 교수진 6명의 자문위원단도 구성됐다.

'CJ브리딩'은 쌀, 콩, 녹두, 고추, 배추, 참깨, 김 등의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우수 종자를 연구 개발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개발된 종자를 보급하는 데 주력한다. 품종에 대한 기초연구는 학계와 정부 기관이 수행하고, 시험재배 연구개발은 'CJ브리딩'이 담당하며 확대 재배는 농민이 담당하는 구조로 기업과 학계, 농민이 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배를 통해 성과가 검증된 종자에 대해 계약재배를 진행해 우수 종자로 만든 농산물을 상품화한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충북 괴산과 강원도 횡성, 제주도에 쌀과 콩 종자를 재배하는 농지인 '채종포' 네 곳을 운영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쌀 90톤, 콩나물 콩 200톤 이상을 수매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CJ브리딩'을 통해 토종 종자 연구개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향후 85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종자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한식의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해 우수 종자의 확보는 농가와 기업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CJ브리딩이 개발하는 우수 종자가 우리나라 농수산 분야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사진자료_종자법인 CJ브리딩 출범식(2).jpg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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