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까지 총 열흘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가 총 관람객 수 61만5천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전시면적 91,141㎡, 32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37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하며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됐고 전시 내용과 운영상의 질적인 개선을 통해 과거에 비해 미래의 자동차 잠재수요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관람객 수는 추정방식이 아니라 유료 판매 입장권, 초대권, 참가업체 관계자와 주요 인사의 방문 등 합리적 산출근거가 있는 관람객 규모로 기준을 전환시켜 객관성을 높였다.
참가업체들도 관람객들에 대한 다양한 자동차 정보 안내 활동은 강화된 반면 여성 모델쇼라는 과거의 부정적 요소는 상당부분 개선함으로써 모터쇼 본질에 보다 충실한 전시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운영 면에서도 주차수용공간 확대, 무인발권기 도입, 바코드리더시스템 도입, 전시장 내 관람객통로 면적 확대, 무선인터넷 증설, 제 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 추가 운영에 따른 관람객 분산 등으로 신속한 전시장 입장과 여유 있는 관람여건이 조성됐다.
김용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쇼는 세계 유수의 모터쇼에 비해 역사적 상징성과 시장규모 및 전시장 규모와 위치 등에서 직접적으로 견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시내용 향상과 품격 격상 등 서울모터쇼만의 차별화 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고 더 많은 관람객들의 즐거운 나들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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