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올해 1분기 시장안정화 및 인건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5.3% 증가한 3천209억 원을 달성했다. 반면 매출은 유선과 상품수익 하락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5조4천36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무선분야가 가입자 성장 지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8천2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1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65.3%로 가입자는 총 1천143만 명,ARPU는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한 1조 3천50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한 3천838억 원을 달성했는데 IPTV는 1분기 18만 명 순증을 기록하며 가입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금융 매출은 BC카드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8천294억 원,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매출 증가와 KTIS, KTCS 연결편입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증가한 4천107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향후 GiGA인터넷, GiGA WiFi home 출시 등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여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며 초고속인터넷 중심의 결합상품 경쟁력으로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무선분야에서도 통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 네트워크 품질 강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KT CFO 신광석 전무는 "KT는 작년 한해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에 주력한 결과 올해 1분기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KT는 건전한 서비스 경쟁이 활성화되도록 시장안정화에 노력하는 한편 경쟁 업체와의 완전한 차별화를 이루고 글로벌 1위 도약을 목표로 5G 선점과 GiGA인프라 확산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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