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2015년형 엑센트 2580대를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한다.
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조수석에 장착된 카시트에 유아가 앉아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져 유아가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자동차 측은 "미국 법규상 조수석에 휴대용 카시트가 있으면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작동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좌석에 앉은 사람이 성인인지, 아동인지 또는 좌석에 유아용 카시트가 있는지 등을 감지해 에어백 작동을 조절하는 조수석 탑승자 식별장치의 오류 때문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9월 15일에서 올해 2월 10일 사이 생산된 제품이며 다음 달 5일부터 리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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