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마시멜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5X'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색다른 판매 전략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업계 최고 공시지원금을 책정했고 KT(회장 황창규)는 출시 첫날부터 출고가를 단독 인하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넥서스5X 16GB 모델에 최고 33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10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저 12만8천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월 6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22만4천 원, 월 3만 원대 요금제는 11만6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KT는 공시지원금을 덜 지급하는 대신 출고가를 낮췄다. 넥서스5X 16GB 모델의 출고가는 SK텔레콤에서 50만8천200원이지만 KT에서는 47만5천200원이다.
KT는 월 10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공시지원금을 24만2천 원으로 책정했다. 최저 판매가는 19만6천900원이다.
월 6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23만1천400원에 월 3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34만6천4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이날 오후 넥서스5X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공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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