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보험(대표 이주혁)은 대만 푸본생명이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현대라이프 대주주 적격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푸본생명은 7일 유상증자 주금납입을 거치면 현대라이프 지분의 48%를 확보, 현대차그룹(50.2%)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얻게 된다.
양측은 지난 6월 푸본생명의 현대라이프 지분 확보를 통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양사 임직원 20여 명은 9월과 11월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각 분야별 주요 전략 및 경쟁우위를 위한 핵심역량들을 공유핵심역량을 공유했다.
특히 푸본생명은 자산운용, 상품개발, 리스크 관리업무를 맡는 임직원 4명을 현대라이프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주혁 사장은 “이번 제휴는 단순한 자본 확충을 넘어 두 기업이 장기적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난 것”이라며 “앞으로 재무적 안정은 물론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푸본생명이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의 대주주 적격승인을 받으면서 보험업계 중 동양생명에 이어 두 번째로 중 중국자본을 유치했다.
증권업계의 경우 지난해 동양증권이 대만 유안타 증권에 인수되며 새롭게 출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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