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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 '의약외품' 허가 여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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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 '의약외품' 허가 여부 확인 필수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12.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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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배포했다.

식약처 측은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황사, 미세먼지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평균 약 0.6 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경우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는 KF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해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예컨eo KF80-평균 입자크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 KF94-평균 입자크기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해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 또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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