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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인기'...NH농협은행 가장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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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인기'...NH농협은행 가장 적극적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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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시행 중인 '1사 1교 금융교육'이 6개월만에 참여율 25%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금융회사 중 NH농협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두 차례(7~8월, 11~12월)에 걸쳐 전국 초·중·고교로부터 '1사 1교 금융교육' 신청을 접수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학교 총 1만1천446개교 중 2천849개교가 신청해 25%의 참여율을 보였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1천261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천127개교, 고등학교 461개교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짧은 기간임에도 학교와 전 금융권이 학생에 대한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이 같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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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금융사 전국 학교 자매결연 건수

금융회사는 총 56개사의 5천898개 점포가 자매결연을 신청했다. 금융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364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 339개교, 신한은행 329개교, KEB하나은행 304개교, 우리은행 302개교 등의 순이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시범 운영 때부터 전국 단위 점포를 갖춘 농협이 금감원과 함께 진행했다"며 "농협은 이미 예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육' 등을 실시할 정도로 교육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이 학교 금융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는 3~4월에 추가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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