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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소두증 유발 바이러스 확산..'임산부 여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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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소두증 유발 바이러스 확산..'임산부 여행 주의'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1.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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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있어 임산부들은 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소두증 신생아 출산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에서 유행하고 있어 임산부들은 이 지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CDC 측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며 열, 발진, 관절 통증, 눈 충혈 등의 증상이 최대 1주일 동안 지속된다. 초기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은 없다.

또 소두증 신생아는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태어나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걷기, 듣기, 말하기 능력 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브라질에서만 3천500여건의 소두증 의심사례가 접수됐으며 멕시코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하와이 주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가 출생해 미국 정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CDC측은 자국민에게 브라질은 비롯해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등 중남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 지역 여행을 계획 중인 여성들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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