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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신형 올뉴 K7 신차발표회 Q&A..."렉서스 ES350이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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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신형 올뉴 K7 신차발표회 Q&A..."렉서스 ES350이 타겟"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1.2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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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26일 기아차 신형 K7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고객들이 K7과 사랑에 빠지길 기대한다”고 말혔다. 디자인에 있어 강력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기아자동차는 26일(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형근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 날 행사에 나왔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봤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국내 마케팅 실장 서보원 이사 등이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본행사사진) 올 뉴  K7 출시 (1).jpg
▲ (왼쪽부터)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

질) 올해 5만대 판매 목표라고 말했는데, 앞으로 향후 국내·외 판매 목표와 해외 시장 출시 계획 등은 어떻게 되는지?

답) 국내에서 5만대 판매할 계획이며 해외는 2만5천 대 정도 파는게 목표다. 국내, 해외를 합쳐 7만5천대 수준 판매할 방침이다. 트림별로 2.4 가솔린은 약 40%, 3.3 가솔린 약 25%, 디젤 약 20%, LPG 약 15% 정도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전 계약도 거의 이 수준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 해외 시장은 아시아와 중동을 시장으로 2016년 하반기에 진출할 예정이다. 앞서 말했듯 해외 시장에서 2만5000대 정도 파는 것이 목표다.

질) 전반적으로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가격대라는 평가가 많은데?

답) 올 뉴 K7의 가격은 국내의 여건과 수입차의 공격적 마케팅을 고려해 인하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가솔린 2.4 프레스테지 모델의 경우 내비게이션을 기본장착했다. 옵션 고려할 경우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운전석 무릎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전복 감지 센서 등 안전사양 추가하고 운전석 통풍시트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 편의장치 기본으로 제공한다. 경쟁차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수 밖에 없다. 3.3 노블레스의 경우 동급 경쟁차 대비 훨씬 높은 주행 감성을 느끼실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제공할 것이다. 임팔라 등 경쟁차 대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질) 신형 K7을 드라마·영화 등에 PPL 투입할 계획이 있는가?

답) 드라마와 영화의 경우 PPL을 진행할 작품을 협상하고 있다. 대중적 작품보다는 타겟 고객을 목표로 한 고급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질) LED 헤드램프가 적용 안돼 동급 경쟁 차종 대비 단점으로 지적된다. 기존 K7보다 제원표상 중량이 약간 늘었는데 그 이유는?

답) LED 헤드램프는 2016년 연말이나 내년 초쯤 적용할 계획이다. 중량은 동일사양으로 구성해서 비교해보면 5kg 수준 이전 모델보다 가벼워졌다.

질) 올해 신차 소식이 많지 않은데 작년 올해 판매 목표 달성할 수 있을지?

답) 작년 스포티지와 K5 등이 성공했다. 쏘렌토와 카니발 등은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좋은 실적을 냈다. 올해 국내 판매의 경우 목표를 52만5000대로 잡았다. K7을 놓고 보면 작년보다 올해 3만대 이상 초과 판매될 것이다. 이후 CUV 형태의 ‘니로’가 3월달에 출시된다. 하반기이긴 하지만 모닝을 출시할 계획이라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와 함께 2월에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양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모하비의 경우 약 3천500명의 고객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K5와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볼륨모델들은 아직도 2개월 정도를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러가지 면을 종합해 봤을 때 기아차의 올해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올해 판매 목표를 이상 없이 달성할 것이다.

질) K7의 가장 큰 이슈는 피터슈라이어 사장의 디자인이다. 이번 K7의 경우 Z형상의 램프와 그릴이 가장 큰 변화. 기존 모델과 다른 변화인데, 어떤 의미로 이런 변화를 줬는가> 향후 출시되는 차들에도 이 같은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것인지?

답) 사실 타이거노즈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이다. 헤드램프 등을 통해 이를 구현해냈다. 굉장히 눈에 띄면서도 앞서나가는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은 기아차는 그릴만 봐도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특징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새롭게 진화해 나갈 것이다. 해당 세그먼트에 잘 어울리는 모델을 만들고 고객들이 원하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발전할 방침이다.

질) 주요 경쟁 차종은 무엇이고, 경쟁차종과 비교할 때 신형 K7의 강점은?

답) K7은 1세대도 렉서스 ES350을 타겟으로 했고, 올 뉴 K7 역시 같은 차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도요타 아발론 등 차도 있지만 전체적인 상품성 등을 고려할 때 렉서스 ES350이 경쟁차라고 볼 수 있다. 렉서스의 키워드는 조용함이다. 이번 K7의 경우 렉서스를 뛰어 넘는 정숙성을 구현했다. 고급차의 경우 안전사양도 중요하다. 차체 강성을 도요타 아발론이나 렉서스 ES350보다 20% 이상 강건하게 만들어 상품성이 높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아발론과 ES350은 6단을 쓰고 있지만 신형 K7은 8속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도요타·렉서스의 판매량이 높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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