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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영업익 6조3천579억...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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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영업익 6조3천579억...15% 감소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1.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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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지난해 6조3천5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96만 3,023대 ▲매출액 91조 9,587억 원(자동차 72조 6천797억 원, 금융 및 기타 19조 2천790억 원) ▲영업이익 6조 3천579억 원 ▲경상이익 8조 4천594억 원 ▲당기순이익 6조 5천92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금융 부문 매출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1.5%p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영업부문 비용이 커졌기 때문이다. 영업부문 비용은 경상연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2.8% 증가한 11조8천995억원을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14.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공장이 소재한 신흥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2015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와 같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공고히 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 경쟁 우위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조속한 시장 안착 및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만전을 기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 3천대, 해외시장 431만 7천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반떼 및 EQ900, 아이오닉과 같은 신차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급차 및 SUV 공급을 확대하여 보다 능동적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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