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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실적개선 불구 지난해 영업익 34.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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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실적개선 불구 지난해 영업익 34.8% 감소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1.2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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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 정도현)가 지난해 56조원의 매출과 1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전자는 26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간 매출액 56조 5천90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9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영업이익은 34.8% 감소했다.

HE사업본부는 글로벌 TV시장 수요 침체와 신흥시장 환율약세의 영향 등으로 ‘14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MC사업본부는 시장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14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15년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14년 연간 판매량(5,910만대) 에서 소폭 증가한 5,970만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H&A사업본부는 시장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14년 대비 매출액이 소폭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및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13년 7월 출범해 ‘15년부터 실적공개를 시작한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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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LG전자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전분기 대비 확실히 개선된 모습이다. LG전자는 4분기 연결매출 14조 5,601억 원, 연결영업이익 3,4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TV와 생활가전 분야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약 2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올레드 TV, 북미 시장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약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19% 증가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작년 4분기 매출액 4조 7천397억원 영업이익 1천9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3% 하락 전기대비 약 11% 상승이다. 영업이익은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및 지속적 원가 개선에 따른 결과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는 2015년 4분기 매출액 3조7천773억원 영업손실 438억원을 올렸다. 이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530만대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이중 1080만대다.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숫자다.

작년 4분기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조 8천295억원과 2천148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기대비 약 8%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V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천204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 고성장세 지속으로 매출액이 전기대비 약 9% 증가했다.

LG전자는 올 해 전체 TV시장 수요 정체는 지속되나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휴대폰 시장은 보급형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가격 경쟁으로 제조사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와 V시리즈를 필두로 시장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한 다양한 보급형 제품을 선보여 매출 및 손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가전 및 에어컨 사업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은 평년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동지역 정세 불안 및 중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본부는 일반 가전(프리스탠딩)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VC사업본부는 ‘쉐보레 볼트 EV 전략적 파트너 선정’과 같은 수주 성공 사례를 지속 확보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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