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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설 연휴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행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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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설 연휴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행감시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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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생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 등에서 지카 바이러스와 메르스 등 국외감염병 예방을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보건기관 등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전에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 입국 시 발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10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국가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콜롬비아 임신부 3천200여명이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보건장관과 함께 TV에 출연, 현재까지 2만 5천645명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확진자 중 3천177명이 임신부지만 아직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을 앓는 신생아가 태어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환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임신부의 경우 머리가 작은 신생아를 낳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머리 둘레가 32㎝ 이하인 상태로 태어나면 소두증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상아의 머리 둘레는 34∼37㎝ 정도 된다.

소두증 신생아는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처음 보고된 후 콜롬비아,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는 물론 미국, 영국, 대만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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