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고부가가치의 신약을 개발한 기업과 신기술의 창출 및 기술을 수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시장 경쟁력, 국민 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신약개발부문과 기술수출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23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슈가논 정'은 기존 DPP-4저해기전 당뇨병치료제의 장점을 모두 갖춘 약물인 점과 기술 수출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 원료의약품 수출,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 등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 할 수 있으며 DPP-4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낮은 것이 특징. 또 다른 약물의 대사에 대한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병용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수가논 정'은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개발을 진행했다. 중국과 인도∙네팔, 브라질과 중남미 17개국,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에 기술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슈가논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5번째 신약으로 스티렌, 자이데나, 모티리톤, 시벡스트로에 이어 우수한 R&D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와 미충족도가 높은 신약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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