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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탈 때 더 편한 모바일 앱은? 카카오 택시 vs T맵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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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탈 때 더 편한 모바일 앱은? 카카오 택시 vs T맵 택시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3.25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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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택시 앱 시장에서 업계 1~2위간 경쟁이 치열하다. '카카오 택시'의 아성에 도전하는  SK플래닛은 멤버쉽 요금 할인, 결제시스템 등을 탑재한 'T맵 택시 2.0'을 선보였다.

업계 1위인 '카카오 택시'는 일평균 70만 콜에 달하며 누적 콜 수만 8천 만건에 달한다. 업계 2위인 'T맵 택시'는 일평균 2만 콜 정도 수준으로 1~2위간의 격차가 매우 큰 상황. 이를 타개하고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기존에 없던 '요금 할인'과 '결제서비스'라는 새 카드를 꺼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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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택시 앱 업계 1위 카카오 택시에 도전장을 낸 업계 2위 SK플래닛의 T맵 택시 2.0.

지난 21일 선보인 SK플래닛의 'T맵 택시 2.0'은 'T맵 택시'에 T멤버쉽 요금 할인, 택시 요금 결제 등을 추가했다.

'T맵 택시 2.0'은 SK텔레콤 멤버쉽 혜택 적용으로 택시 요금의 10%, 최대 3천 원까지 월 4회 한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택시 호출 시 T멤버쉽 적용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카드 결제 과정에서 요금이 할인된다.

'T맵 택시 2.0'은 시럽페이를 통한 자체 결제 시스템도 갖췄다. 현금 및 카드 등 별도의 결제수단이 없더라도 어플 내 '시럽페이' 결제비밀번호만 누르면 요금 지불이 가능하다. 목적지 도착 후 택시기사가 미터기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T맵 택시 2.0' 어플에 요금 현황이 전송되고 이를 결제할 수 있다.

더욱이 시럽페이의 경우 국내 모든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고, 추가 어플 설치도 필요 없어 택시 요금 결제 시 소비자들의 편의성 또한 보장된다.

기존의 모바일 택시 앱에서는 별도의 결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업계 1위인 카카오 택시 역시 모바일 앱 상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

카카오 택시도 차별화된 장점이 존재한다. 택시 탑승 시 친구 및 지인에게 차량 번호, 출발 위치 및 시간, 예상 소요 시간 등을 카카오톡 메세지로 자동 전송할 수 있다.

'T맵 택시 2.0'이 업계 1위 '카카오 택시'의 압도적 점유율을 단숨에 극복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지만 이번 서비스 강화로 그간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택시 앱에 없던 요금 할인, 결제시스템 등이 이번 'T맵 택시 2.0'에 탑재된 것"이라며 "업계 1위 카카오 택시에 없는 기능들이 추가됐고, 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 가입자들을 위한 혜택이 강화돼 지금보다 1~2위간의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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