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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 미세먼지 걱정 태산...집안 오염 막는 가전 경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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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 미세먼지 걱정 태산...집안 오염 막는 가전 경쟁도 치열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3.24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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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기예보를 볼 때 기온만큼이나 유심히 체크하는 항목이 바로 미세먼지 지수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먼지 입자로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봄철을 맞아 중국 대륙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 ·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의복 등에 묻어 집으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내는 것이 최선이다.   

가전업체들도 봄 성수기를 맞아 집안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나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세탁할 수있는 가전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본격 판매경쟁에 나서고 있다.

◆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3방향 입체청정으로 미세먼지 99%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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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가 내놓은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는 강력한 파워팬으로 기류를 생성해 오염된 공기를 제품 전면으로 흡입해 정화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양 옆과 위 세 방향으로 내보내는 ‘3방향 입체 청정’ 방식을 채택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유해가스 상태와 필터 수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갖춰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 공기 오염 상태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청정한 집 안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바이러스닥터’ 기능이 있어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곰팡이균 등도 제거할 수 있다.

삼성 블루스카이는 20~39㎡의 작은 공간에 적합한 ‘블루스카이 3000’, 50~60㎡ 면적을 위한 ‘블루스카이 5000’, 70~90㎡의 널찍한 공간을 아우르는 ‘블루스카이 7000’ 등 면적대별로 골라 쓸 수 있다. 정전기 원리를 적용해 먼지가 필터에 일렬로 차곡차곡 쌓이도록 유도하는 ‘필터세이버’ 기술로 필터 수명을 최대 2년까지 연장, 필터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줄였다. 공기청정기 앞면에 필터가 부착돼 있어 필터 교체도 간편하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6만9천 원에서 94만9천 원.

◆ LG트롬 스타일러...옷에 묻은 미세먼지 입자 95.9% 제거

▲ LG전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미세먼지는 워낙 작은 입자이기 때문에 옷감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고 실내로 그대로 유입될 수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은 의류를 통해 고스란히 다른 집안 침구류로 옮겨 붙는다.

의류관리기인 LG트롬 스타일러는 황사와 미세 먼지 입자를 95.9% 제거할 수 있다. 스타일러의 무빙행어가 1분에 약 180~200회 좌우로 흔들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옷에서 분리해준다. 이어 매직파워스팀이 옷에서 분리된 미세먼지에 뜨거운 스팀을 입혀 바닥으로 떨어뜨림으로써 깔끔하게 살균까지 해 준다.

무빙행어로 옷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고 매직파워스팀으로 살균하는 원리다. 이 과정을 거쳐 미세먼지 제거 코스를 완료하면 황사와 미세 먼지 입자가 95.9% 제거된다. 세계적 인증전문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이와 같은 사실을 인증했다. 가격은 기능 및 디자인에 따라 린넨 블랙(S3BER) 169만원, 린넨 화이트(S3WER) 129만원이다

◆ LG트롬 트윈워시, 미세먼지로 오염된 의류 99.9% 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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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세탁 시 미세먼지를 살균하는 방법도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은 만큼 의류에 붙었을 때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때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세탁기의 특별코스다.

LG트롬 트윈워시의 ‘살균 트루 스팀’기능은 특허 받은 스팀발생기로 옷 안감까지 깊숙이 살균해 준다. 의류 속 세균을 99.9% 살균해 미세먼지로 오염된 의류를 더욱 깔끔하고 건강하게 세탁한다. 냄새와 구김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입었던 외출복은 분리 빨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안이라면 미세 먼지 묻은 겉옷과 아기 옷은 반드시 분리 세탁하여 오염이 심한 빨래가 그렇지 않은 빨래와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트롬)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미니워시)를 합친 신개념 결합형 세탁기로 번거로운 분리세탁을 간편하게 돕는다. 오염의 정도에 따라 옷감을 분류하여 위 트롬과 아래 통돌이에 나눠 세탁기를 돌리면 미세먼지 시즌 불어난 빨래의 분리 세탁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가격은 200만원 대.

◆ 한경희 스팀다리미, 유해물질 묻은 겉옷 고온 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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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희 스팀다리미

한경희 스팀다리미는 외부 활동으로 인해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묻은 겉옷에 고온 살균 스팀을 침투시켜 다림질은 물론 의상에 항균 및 살균 처리를 해준다.

외부 활동을 통해 다량의 유해물질이 묻은 겉옷에 고온 살균 스팀이 섬유 속 깊숙이 침투해 옷감의 주름을 펴주는 것은 물론 향균∙살균 소독 효과까지 있다. '한경희 스팀다리미'는 핸디형과 스탠드형 2가지 종류다. 가격은 크기와 기능에 따라 5만원에서 8만원 수준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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