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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업체 모델 상당수 자동차 해킹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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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업체 모델 상당수 자동차 해킹에 무방비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3.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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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업체 차량 대부분이 자동차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운전자협회가 자체 개발한 해킹 장치로 각 사 주요 인기차종을 해킹한 결과 거의 모든 차종에 대해 해킹이 가능했다.

'앰플리파이어 어택'이라는 해킹 방식인데 차량 내 라디오 주파수를 조작해 차주가 근처에 있다고 센서가 오인하게 만들어 도어락과 엔진을 해킹하는 방법이다.

독일 자동차운전협회가 해킹한 모델은 아우디 A3, 토요타 라브4, 폭스바겐 골프 GTD, 닛산 리프였다.

해킹 가능 모델은 아우디 A4와 A6, BMW 730d, 혼다 HR-V, 렉서스 RX 450h 등이 포함됐고 국산차 중에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옵티마', 쌍용차 '티볼리' 등도 있었다.

독일 자동차운전협회 측은 4년 째 해킹을 지속했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이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선키를 라디오 시그널이 통과하지 않는 정전기 차단 장치인 '패러데이 상자'에 보관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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