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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국GM, 넓고 가벼워진 '올 뉴 말리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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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국GM, 넓고 가벼워진 '올 뉴 말리부' 공개
  • 심상목 기자 sim2095@csnews.co.kr
  • 승인 2016.04.2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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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 뉴 말리부(Malibu)’를 공개했다. 공개된 신형 말리부는 중형이라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제 크기와 첨단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 확장된 휠베이스가 장착됐으며 전장이 60mm 늘어났다. 확대된 차체에도 불구하고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 증가와 진보한 차체 설계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 가볍다.

디자인은 쿠페 스타일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쉐보레 제품군이 선보이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차량 후방의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LED 테일램프와 에어로 스포일러 기능을 고려해 디자인된 트렁크 라인, 언더바디 에어로 패널이 차량 하부의 공기를 제어했다. LED 주간주행등과 LED 후방보조제동등은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킨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 전무는 “낮고 날렵한 차체가 지닌 자신감 넘치는 스탠스와 과감하고 독특한 라인 및 첨단 기술이 접목된 말리부의 디자인이 한국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벽한 변화, 쉐보레 올 뉴 말리부 출시_주행컷_2.jpg
▲ 한국GM이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올 뉴 말리부(Malibu)’를 공개했다. (사진=한국GM)

신형 말리부는 또 차급 이상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한층 인체공학적인 실내 레이아웃으로 운전석 및 동반석과 더불어 2열 실내 거주성을 대폭 확장했다.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33mm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중앙 터널은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승객의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말리부에는 1.5리터와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이 채택됐다. 신형 터보 엔진 라인업인 1.5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은 최대출력 166마력, 토크 25.5kg.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이 엔진은 기존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완벽히 대체하며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0km/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제공한다는 것이 한국GM의 설명이다.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퍼포먼스 세단 CTS에 적용된 바 있다. 특히 253마력의 동급 최대 출력과 최적의 변속 타이밍으로 최대 출력 260마력까지 완벽히 대응하는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총 17개에 달하는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이와 함께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 Assist),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 Full-Speed Range Adaptive Cruise Control)과 연동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을 경고하고 긴박한 경우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장형 전용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통해 전화 통화와 음악 감상,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기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말리부 공개행사에서 한국GM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은 “아키텍처와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및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국내 중형 세단 고객들의 기대를 상회하는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리부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며 신형 말리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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