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맥주 속 갈색 이물 대체 뭐지? "단백질 침전물로 인체 무해~"
상태바
맥주 속 갈색 이물 대체 뭐지? "단백질 침전물로 인체 무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5.02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맥주나 맥트 페트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우려와 달리 겨울 동안 추운 곳에서 보관했다가 녹은 제품의 경우 단백질이 응고돼 갈색 침전물이 생기는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조 모(남)씨는 최근 맥주를 마시다 탈이 났다고 털어놨다. 1L 짜리 페트 맥주를 구입했는데 다 마신 뒤 마지막 잔에서 갈색 이물질이 발견된 것.

160429hh.jpg
▲ ▲ 맥주병 안에 둥둥 떠다니는 갈색 이물을 발견한 소비자가 경악했다.
손으로 만져보니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어 물 때 같은 것이라고 여겼다. 또한 맥주를 마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본사에서는 이물질이 아니라 온도 차가 심할 경우 생기는 침전물이라 설명했지만 믿기 어려웠다고.

조 씨는 “맥주를 먹고 탈이 나서 속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참 고생했다”며 “업체 측은 이물질이 아니라 침전물이라는데, 이물질이나 침전물이나 나오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맥주가 얼었다가 녹거나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단백질이 굳어 침전물이 생기는 혼탁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하며 보관상의 문제로 구입한 곳이나 제조사에서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