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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1분기 매출 호조…'시장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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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1분기 매출 호조…'시장 2위 달성'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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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생수 ‘백산수’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농심은 생수 ‘백산수’의 올해 1분기 매출액(닐슨코리아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91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생수시장 성장률 12%와 비교해 3배가 넘는 수치다. 분기 누적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산수(6.8%), 아이시스8.0(5.2%)이 각각 2, 3등을 기록했다.

백두산 백산수는 2015년 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증가하는 등 2012년 말 출시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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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 농심 '백산수'를 들고 있다.(사진=농심)
농심은 백산수의 매출 증가가 대형마트에서의 인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대형마트 내 백산수의 시장점유율은 11.2%로 전체시장에서 거둔 점유율보다 높다.

농심은 백산수의 풍부한 미네랄과 물맛을 각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알려왔으며 최근 생수의 수원지와 품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백산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은 본격적인 생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백산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농심은 최근 신라면 광고모델로 발탁한 이세돌을 백산수 광고모델로 연이어 선정했다. 농심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청정원시림에서 취수한 백산수와 최근 바둑대국을 통해 인간 대표로 불리는 이세돌의 연결고리를 맺고 ‘대한민국 대표 생수 백산수’의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농심은 여름철 홍보·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올해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단독 2등의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800억 원의 백산수 매출목표를 세웠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백두산 백산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의지로 창립 이후 최대규모인 2천억 원을 투자, 이도백하 지역에 백산수 제2공장을 완공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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