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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영양성분 표기 의무화...3개 중 1개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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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영양성분 표기 의무화...3개 중 1개 '깜깜'
동서식품 3종 여전히 표기 안해..."작업중~"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5.0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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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많이 첨가된 것으로 알려진 커피믹스의 ‘영양성분’ 표기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커피믹스에도 영양성분 표기가 의무화됐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표기되지 않는 제품이 판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3개사 9개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현황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인 3개 제품이 여전히 깜깜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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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 표기가 없는 3개는 모두 동서식품 제품이었다. ‘맥심 오리지널 커피믹스’와 ‘맥스웰하우스 마일드 커피믹스 및 오리지널 커피믹스’ 3개 제품에 영양성분 표기가 없었다. 같은 동서식품이라도 ‘맥심 화이트골드’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S 커피믹스’는 영양성분이 표시됐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맥심 아라비카 100 커피믹스’도 영양성분 표시가 추가됐다. 다만 제품 크기에 따라 소용량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가 없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유예기간이라 점차 영양성분표를 넣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현재 공장에서 제작하는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가 들어가고 있으며 점차 유통업체에 깔리는 제품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역시 영양성분표를 추가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시리즈는 모두  영양성분을 표기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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