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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로덕트 오너십' 도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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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로덕트 오너십' 도입 이유는?
  • 김국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6.0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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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자와 소프트웨어(SW) 중심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5일 IT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무선사업부 개발1실에 '프로덕트 오너십(Product Ownership)'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프로덕트 오너십이란 각 프로덕트(제품)에 대한 오너십(소유권)을 직급상 수석이나 책임급 직원에게 부여하는 제품 개발 방식을 말한다. 오너십을 가진 직원은 해당 제품의 개발·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100%의 권한을 행사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지게 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도는 삼성이 하드웨어(HW)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제조자 중심에서 개발자 중심으로 변하기 위해 도입된 상징적인 실험이다.

프로덕트는 단순히 제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앱), 모듈(부품) 등도 해당된다. 무선사업부에 먼저 도입된 만큼 현재는 모바일 앱 개발 과정에서 주로 이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통상 차장·부장 직급인 책임·수석급에서 프로덕트 오너십을 맡게 될 전망이다.

CE 부문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있었다. 가구를 닮은 TV 디자인 개발 과제였던 셰리프 TV 프로젝트에서는 아이디어를 낸 과장이 팀 리더를 맡고 그 밑으로 전무까지 팀원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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