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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금융사평가⑤] 현대해상, 금융소비자민원평가 최상위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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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금융사평가⑤] 현대해상, 금융소비자민원평가 최상위 등급 받아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9.02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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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결과가 나온 가운데 당초 우려됐던 변별력 약화와 소비자 알권리 축소 등이 현실화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민원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이 사실을 영업점에 게시하도록 강제하는 등 서슬시퍼렇던 금감원이 진웅섭 원장 체제 하에서 180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기획 시리즈를 통해 기존 민원평가제도에서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로 바뀐 금융사평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그리고 새 제도하에서 각 금융사의 등락을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손해보험업계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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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년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던 현대해상(대표 이철영)이 올해 평가에서는 양호등급 8개와 보통등급 2개을 받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대표 김창수)와 동부화재(대표 김정남)는 전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평가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양호등급과 보통등급에서 각각 8개와 1개를 받았지만 소송건수 항목에서 유일하게 미흡평가를 받았다.

동부화재는 에이스손해보험(대표 에드워드 콕)과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과 함께 양호등급 7개, 보통등급 3개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는 양호등급과 보통등급에서 각각 5개를 받아 중위권을 차지했다.

하위권에는 악사손해보험(대표 프랑수아 르꽁뜨)이 양호등급 4개, 보통등급 6개,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 양호등급 3개, 보통등급 7개로 자리했으며 흥국화재(대표 문병천)는 양호등급 2개와 보통등급 8개를 받아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손보사 관계자는 “전년도 평가는 상대평가여서 중소형사에게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올해 새롭게 바뀐 평가는 항목별 절대평가로 대형사들이 불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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