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장에는 분명 ‘닭갈비’라고 표기돼 있었는데도 이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요.
택배기사는 닭갈비가 든 택배상자를 거꾸로 세워놓았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닭갈비 내용물이 쏟아지고 양념이 다 새어나와 상자를 비롯한 주변이 모두 엉망이 돼있었는데요.
참다못한 조 씨가 택배사에 전화를 해보니 해당 지점으로 연락해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점으로 전화를 하니까 계속 통화 중이었고 몇 분 뒤 다시 해봐도 전화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편 사항을 전할 데가 없어 택배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니 이번에는 해당 집하장으로 문의하라는 답변이 고작이었습니다.
조 씨는 “남의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 업종이 이렇게 일을 막 해도 되는 거냐”며 “제대로 업무가 안되면 차라리 문을 닫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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