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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소 한 번에' 연착륙 성공, 내년부터 최대 5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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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소 한 번에' 연착륙 성공, 내년부터 최대 5일로 단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1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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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를 올 한해 총 24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자료를 이관받아 운영하면서 신청 후 변경처리기간이 기존 최대 2주에서 5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이사 후 개별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을 신청해야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난 1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신청가능 범위도 올 1월 첫 시행 당시 거래 금융회사 창구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3월 말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이어 6월부터는 한국장학재단 및 일부 증권사·할부금융사의 추가 참여로 서비스 대상기관이 확대됐다.

이에따라 올해 1분기 평균 8천814건이었던 신청 건수는 2분기 2만3천550건으로 늘더니 올해 4분기에는 2만8천416건으로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이용 방법으로는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이 72%를 차지해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이용자는 평균 16.6개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 변경을 요청해 서비스 수요가 상당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내년 1월 2일부터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서비스를 이관받아 운영하면서 신청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겠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서비스 이관후 정보 송수신 방식이 개선돼 주소변경 처리기간이 최대 2주에서 최대 5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신용정보원으로 운영주체가 변경되더라도 현행 이용방식과 동일하게 거래 금융회사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한국신용정보원과 향후 소비자·금융회사의 의견을 종합해 서비스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거래 금융회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 번에 변경하고 주소 뿐만 아니라 이메일주소 및 전화번호 변경도 검토 후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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