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IBK기업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이 올해 1천 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이들 금융공공기관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87조 원의 정책자금도 집행한다.
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12개 금융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청년 신규채용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활성화 등을 포함해 민간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KDB산업(회장 이동걸), IBK기업(행장 김도진), 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 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 등 12개 기관의 금융공공기관자이 참석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금융공기업이 경제활성화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한다. KDB산업은행이 62조5천억 원, IBK기업은행이 58조5천억 원, 신용보증기금이 45조7천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20조 원 등으로 총 187조원이 공급된다.
임 위원장은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분기 안에 25%, 상반기 안에는 58% 이상으로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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