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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공모가 3만3천 원 확정, 생보사 상장 징크스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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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공모가 3만3천 원 확정, 생보사 상장 징크스 끊었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4.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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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둔 ING생명(대표 정문국)의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공모가는 3만3천 원으로 공모가가 하단을 초과해 확정된 생보사 IPO는 2010년 삼성생명 이후 약 7년 만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3만3천 원으로 확정했다.

동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의 경우 제시했던 가격범위 하단이나 그 미만에서 공모가가 결정돼 '생보사 상장 징크스'가 있었지만 이번 ING생명은 성공적으로 공모가 확정이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기관 수요예측 물량의 85%가 공모가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오는 27일과 28일 양 일간에 있을 일반청약에서도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급여력비율 및 배당성향 등 ING생명만의 강점과 함께 금리상승기를 맞아 보험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기관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수요예측 과정에서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일반청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투자자들에게 ING 생명만의 차별화된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ING생명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고 5월 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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