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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역대 최대 실적 낼까?...초반 흥행 열기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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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역대 최대 실적 낼까?...초반 흥행 열기로 기대감 'UP'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5.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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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차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사전 예약에서 높은 호응을 얻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외에도 올해 출시한 기타 게임들 역시 현재 흥행에 순항하고 있어 역대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크기변환_20170510 리니지M, 5월 16일 캐릭터 사전 생성 시작.jpg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2일 리니지M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8시간여 만에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역대 게임들 중 최단 시간이다. 이어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3일 만에는 사전 예약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역시 역대 게임들 중 최단 기록이다.

앞서 최고 흥행작인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123일간 340만 사전예약자 수를 달성했던 것과 비교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의 사전예약에서 보여주신 유저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정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게임시장이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는 추세에 모바일 게임 개발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응이 늦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올 들어 내놓은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터라 업계에서도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이널블레이드와 프로야구H2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과금모델과 업데이트, 운영 등의 요소가 검증됐다”며 “리니지M의 흥행 관련 리스크요인은 거의 제거됐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특히 리니지M은 지난해 12월 출시 돼 인기몰이 중인 넷마블 레볼루션의 대항마로 거론돼 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두 게임사 간의 치열한 시장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는 리니지M이 레볼루션에 견줄 만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엔씨소프트가 게임 대장주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은 물론 지난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한경 애널리스트는 “리니지M은 사전예약 15일만에 300만명(리니지2 레볼루션: 4개월간 3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대기록을 세우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충분히 확인된 상황”이라면서 “오는 16일 진행될 리니지M 서밋을 통해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지표, 게임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강력한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동부증권 권용구 애널리스트 역시 “리니지M이 5월 황금연휴 기간중에 35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사전예약자 340만명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14일만에 매출액 1천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리니지M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6일 리니지M의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 리니지M 이용자는 16일부터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다. 게임에서 사용할 캐릭터의 클래스(Class, 직업)와 이름을 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사전 생성 캐릭터를 게임 출시 직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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