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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종근당 이장한 회장, ‘막말 논란’ 사과...“아직 당사자와 연락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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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종근당 이장한 회장, ‘막말 논란’ 사과...“아직 당사자와 연락 안 돼”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7.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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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3일 종근당빌딩 15층 대강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다만 아직 폭언을 들은 당사자가 연락을 받지 않아 직접 사과는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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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문을 읽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10시 20분께 모습을 드러낸 이장한 회장은 고개를 숙여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사과문을 읽어내려갔다.

이 회장은 “저의 행동으로 상처 받으신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불찰로,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끔한 질책과 비판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준비된 사과문을 다 읽은 이 회장은 한 차례 더 고개를 숙인 뒤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한편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월급쟁이 XX가 일하는 거 보면 꼭 양아치 같다", "너에게 내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거야, 인마",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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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문 전문.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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