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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서정 대표 “CGV용산아이파크몰 개관...컬처플렉스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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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서정 대표 “CGV용산아이파크몰 개관...컬처플렉스로 진화”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7.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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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새로워진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공개했다. 또한 국내 영화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CJ CGV는 18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를 그랜드 오픈하고 ‘Post 멀티플렉스, 극장의 진화’를 주제로 ‘2017 중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정 CGV 대표는 “용산아이파크몰은 세계 최초 4DX, 스크린X 융합 특별관,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관 등 기존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던 진화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CJ CGV 대표이사 서정(인물 중심)_1.jpg
20개 상영관, 3천888석 규모로 확대된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기존 상영관과 차별화된 특별관을 자랑한다. 세계 최초로 4DX와 ScreenX을 융합한 ‘4DX with ScreenX’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두 개의 상영관 모델을 하나로 결합했다. IMAX 레이저 상영관은 IMAX 상영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이 밖에도 살롱S, 템퍼시네마, 스카이박스(SKYBOX), 에그박스(EGGBOX) 등 각 상영관마다 특별한 콘셉트를 추가해 영화관의 새로운 모습을 갖추었다.   

서정 대표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리뉴얼과 더불어 영화관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서 대표는 “1998년 CGV 강변을 오픈한 이후 국내 영화 산업과 CGV 발전이 궤를 같이 한다”며 “앞으로도 제일 먼저 새로운 시도를 하는 ‘퍼스트 펭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펭귄이 먹이를 얻기 위해서는 바다에 뛰어들어야 하지만 바다표범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한다. CGV는 가장 처음 과감하게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인 ‘퍼스트 펭귄’ 역할을 수행해 극장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CJ CGV 대표이사 서정(스크린 중심)_2.jpg
또한 포화 상태인 국내에서 벗어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서 대표는 “국내는 이미 포화 상태로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어 국내 출점은 현명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지역으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CGV는 국내 140개, 해외 270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는 연말까지 터키 100개, 중국 120개, 인도‧베트남 100여 개 등 올해 연말까지 해외 매장을 40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터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 유럽 및 인도‧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서 대표는 “새로운 지역 진출도 국가적 매력도와 시장 사이즈 등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국내 데미지가 가지 않은 범위 내에서 공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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