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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상반기 증권사 순익 1위, 합병 시너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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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상반기 증권사 순익 1위, 합병 시너지 가시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8.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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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통합법인 이후 첫 반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 2천738억 원을 거두며 증권사 순이익 1위를 달성했다. IB와 위탁매매 부문에서 합병 시너지가 발생하고 2분기에 주요 IB딜을 성사시키면서 실적이 급상승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천183억 원, 당기순이익 2천738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1.7%와 158.9%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에서는 IB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1천257억 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실적 상승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분기 들어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코웨이를 비롯해 한라시멘트 등의 인수금융 업무를 담당했고 삼양옵틱스와 ING생명 IPO 주관,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다양한 IB딜을 성사시키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위탁매매 부문 수익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1천843억 원을 거뒀다. 약정 점유율은 1분기 11.6%에서 2분기 12.5%로 상승했고 수익 점유율도 8%에서 9.2%로 1.2% 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관리 수익은 1천91억 원을 거뒀고 금융상품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기준 111조6천억 원에 달했다. 전체 고객 자산은 2분기 말 기준 232조 원으로 1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13만9천여 명이었다.

트레이딩 부문은 상반기 기준 1천591억 원을 달성했는데 1분기 트레이딩 수익이 ELS 조기상환, 채권금리 하락 등 우호적 시장 여건으로 크게 증가한데이어 2분기에도 적극적인 트레이딩과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용으로 견조한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합병 시너지 효과와 균형잡힌 수익기반 확보는 향후 시장 변동에 따른 수익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 초대형 IB 선도, 금융과 IT의 결합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 노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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