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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 양석훈 상무 “4차 산업혁명 붐, 산업·업종 보는 프레임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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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 양석훈 상무 “4차 산업혁명 붐, 산업·업종 보는 프레임 변해야”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0.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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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제4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날 딜로이트 컨설팅 양석훈 상무는 ‘4차 산업혁명시대 2025년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석훈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산업·업종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업·임업·어업 ▲ 제조업 ▲ 운송 ▲ 영상 및 방송 ▲ 교육서비스 등의 기존 산업·업종 프레임에서 플랫폼·융합 프레임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 Factory ▲ Human ▲ City ▲ Mobility ▲ Enabler ▲ Home 6가지 플랫폼을 중심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양석훈 상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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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로이트 컨설팅 양석훈 상무
특히 그는 ‘스마트 시티 인프라’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석훈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을 대신할 만큼의 로봇 등 기계를 만드는 게 핵심”이라며 “사람의 편의성 등 사람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들이 스마트 시티 안에 모두 다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대 전략그룹별 대응전략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네 개의 전략그룹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전략그룹1은 정부 중심의 신규산업 선제적 사업화를 추구하는데, 선제적 사업화의 견인차로서 정부 주도의 Governance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략그룹2는 기업/산업 중심의 신규산업 선제적 사업화가 필요한데, 시장 경쟁력을 갖춘 Player 집중 육성, 인프라 확충 및 규제 완화 등 적극적 사업화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략그룹3은 정부 중심의 기존 산업 고도화를 바탕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Control Tower’ 구축 및 이를 통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략그룹4는 기업/산업 중심의 기존 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생산 스마트화 및 신규 시장 발굴, 대응을 위한 인프라 강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양석훈 상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로, 총 531조 원이 기대된다고도 설명했다. 신규매출 386조 원, 비용절감 91조 원, 소비자 잉여 53조 원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한 Data 활성화 방향성’의 주제로 공공 데이터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에는 데이터를 가지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공유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데이터 거래 현황은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공유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부분 산업은 데이터가 사람 머리 속에 있을 뿐 표준화가 잘 안 돼있다. 표준화가 이뤄져야 공급이 되고 활용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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